엔터에서 아이돌은 '상품' 이다.
예전에 엔터주를 할때 당시 그 회사 대표님이 했던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여돌은 회사의 주가와 이미지를 만들고 남돌은 돈을 벌어온다.사실 맞는 말이다.
당시 애널리스트가 조사한 가수집단(이라고 쓰고 아이돌) 매출순위 1위부터 20위중 여돌은 '트와이스' 하나뿐이였기 때문에. 여자는 남돌에게 돈을 쓰는데 남자는 여돌에게 돈을 안쓴다, 이건 지금도 나의 견고한 판단기준에 하나이다.
여돌이 주가를 만든다는 것은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이해한다. SM이 오를때 '소녀시대'가 있었고, YG는 블랙핑크, JYP는 트와이스. 하이브는 음... 방탄원툴이기는 한데 그나마 화제성면에서는 르세라핌, 뉴진스인가? (이건 방탄파이가 비교가 안되게 커서 보이는 일종의 착시인데 냉정하게 얘기하면 방탄원툴이 맞다)그냥 연애한다는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하겠지만, 주식쟁이는 가슴으로는 이해하고 머리와 마우스놀리는 손가락으로는 이해하지 못한다
충성도와 소비에 있어서 남돌과 여돌은 큰차이를 보인다.
남돌의 주요 소비층인 여자가 소비규모가 크고 충성도가 높다면, 여돌의 주요소비층인 남자들은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면 그냥 다른 상품을 선택한다.
쉽게 얘기하면 남자는 얇고 넓게, 여자는 좁고 깊게 아이돌이라는 상품을 소비한다.남자에게 있어 여돌의 대체상품풀이 너무 넓기 때문이다. 이것과 비슷한 사례로 아프리카TV를 얘기 안할 수 없는데 여자BJ가 연애한다고 하면 몇몇 충성층 빼고 썰물빠지듯 빠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결론은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가 되어야 살아남는데 그건 본인의 먹고 살 길과 응원의 문제고 주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매도버튼에 손가락 올라가는 일이라는 거지
안그래도 SM 실적 전망도 개박살나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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